초정 김상옥

통영, 초정 김상옥 시인 시비 건립

함백산방 2008. 1. 10. 10:56
통영, 초정 김상옥 시인 시비 건립

 
통영시는 사업비 8000만 원을 들여 초정 김상옥(사진) 시인의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동호동 남망산공원에 시비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통영시는 이달 중 시비 제작에 들어가 다음달 말께 제작을 마치고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비에는 '봉선화' 등 선생이 지은 시와 초상화가 음각으로 수록된다.

1920년 통영에서 태어난 초정 선생은 1939년 '문장'에 시조 '봉선화'로 추전받아 194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낙엽'으로 등단, 시조시인으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쳤다. 그는 일제강점기 때 항일운동에 가담했다가 몇차례 투옥되기도 했다.

박현철기자 phcnews@kookje.co.kr

박현철기자 phcnews@kookje.co.kr

입력: 2006.05.17 21:26 / 수정: 2006.05.18 오전 11:2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