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사업비 8000만 원을 들여 초정 김상옥(사진) 시인의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동호동 남망산공원에 시비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통영시는 이달 중 시비 제작에 들어가 다음달 말께 제작을 마치고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비에는 '봉선화' 등 선생이 지은 시와 초상화가 음각으로 수록된다.
1920년 통영에서 태어난 초정 선생은 1939년 '문장'에 시조 '봉선화'로 추전받아 194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낙엽'으로 등단, 시조시인으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쳤다. 그는 일제강점기 때 항일운동에 가담했다가 몇차례 투옥되기도 했다.
박현철기자 phcnews@kookje.co.kr
통영, 초정 김상옥 시인 시비 건립 | |
|
'초정 김상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인 김상옥의 익살-하 (0) | 2008.01.10 |
---|---|
시인 김상옥이 익살-상 (0) | 2008.01.10 |
김상옥저 삼행시... (0) | 2008.01.10 |
시를 그리고, 글씨를 짓고, 그림을 쓰다 (0) | 2008.01.08 |
시인 김상옥씨 아내따라 하늘로---- (0) | 2008.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