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즉 2005년 4월 16일 최순우 선생 옛집에서 담아온 추사 선생의 당호 액자서입니다.
추사 선생께서 매화와 대와 수선화를 무척이나 좋아하신 분에게 써준 당호 같습니다.
글씨로 보아 추사선생의 말년의 필치로 보입니다. 하나의 기교 없이 무심의 경지에서 저리 썼을까요?
그저 마음 내키는 대로 써도 저리 나오는 경지는 아마도 공자님이 인생을 從心所欲不踰矩라 했던 완숙기가 아닐까하는생각이 듭니다.
추사 선생은 제주 귀양시절 들에 지천으로 핀 수선화를 사랑했답니다.
매와 대, 수선화를 사랑하여 집에 가꾸며 유배의 시름을 달랜 추사선생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출처 : 서예세상
글쓴이 : 茂林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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