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 김상옥

초정 김상옥 시비. 기념관 남망산에

함백산방 2008. 1. 6. 07:59
초정 김상옥 시비·기념관 남망산에

강동욱 기자 kang@gnnews.co.kr
2004-12-27 20:39:15
‘현대시조의 아버지’ 초정 김상옥의 시비 및 기념관이 남망산에 세워질 전망이다.
초정의 큰 딸 김훈정(58)·김성익(58·인하대 초빙교수)부부는 유족대표로 지난 21일 통영을 방문, 통영·거제 문협과 미협, 예총, 문화원 등 지역문화 예술관계자 15명과 만나 통영을 주축으로 한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날 오후 2시에는 유족대표와 선생의 제자 김재승(부산·역사학자)씨와 김보한(통영·시인)씨가 진의장 통영시장을 만나 각종 기념사업을 논의한 결과, 우선적으로 내년 1주기 추모 사업으로 남망산에 초정 시비를 건립하기로 했다.
또 초정 기념관은 남망산 정비 계획에 따라 지역 예술인의 전당 건립 시 함께 추진키로 하고 조속한 재정 확보로 연차 사업으로 진행하자고 진의장 통영시장이 제안했다.
한편 정해룡 통영문협 지부장도 “초정 선생은 문인협회의 전신인 통영문화협회를 설립한 인물”이라며 “지역 예술인들과 더불어 기념 사업에 앞장설 뿐 아니라 초정 추모 문학의 밤이나 강연회, 세미나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통영예술인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