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 김상옥

도내 문인협회. 문학단채 가관.동인지 잇따라 발간

함백산방 2008. 1. 7. 09:50
도내 문인협회·문학단체 기관·동인지 잇따라 발간

도내 문인협회·문학단체들이 연말을 맞아 한해를 마무리 하는 의미에서 기관지와 동인지를 잇따라 발간했다.

▲밀양문학 19호=밀양문학회(회장 이응인)가 2006년 한 해 동안 회원들의 문학활동을 결산하면서 내어놓은 이번 연간지에서 시선을 끄는 것은 ‘사라져가는 밀양민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영남대학교 서정매 강사가 풀어낸 밀양민요의 흔적. 이외에 특집으로 ‘경남의 계급주의 1세대 문학인 박석정의 삶과 문학’과 ‘사명당 유정의 직관’에 대해 분석했다. 기획으로는 ‘영화와 삶. 문학과 삶’을 주제로 한 김일영 시인과 이승주 시인의 글을. ‘밀양사람들’ 코너에는 옛 노래 연구가이자 가수인 오태환씨와 이승주 시인의 특별대담을 실었다.

▲경남수필 33호= 경남수필문학회(회장 서현복)가 펴낸 이번 동인지는 잊혀져가는 공동제인 고가(古家)의 향기를 회원들의 작품으로 풀어내 눈길을 끈다. 서현복. 손영희. 이방수. 황광지. 한후남씨 등 회원 30여명의 작품을 엮었으며. 하길남 평론가가 ‘수필의 일상성과 문학성’이란 주제로 평론을 실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매월 합평회를 하면서 쌓은 튼실한 문학적 열정이 작품 한 편 한 편마다 깃들어 있다.

▲경남아동문학회 연간지 ‘하늘 땅 별 땅’= 경남아동문학회(회장 김태두) 회원들의 동심 가득한 작품을 모은 연간집 ‘하늘 땅 별 땅’이 나왔다. 이번 호에서 눈에 띄는 점은 조평규 작가의 남명 조식선생을 기리는 시 ‘성성자 방울 외 9편’. 남명의 맑은 정신과 바른행동을 본받자는 메시지를 담백하게 담아냈다. 김문주. 김복근. 류경일. 서일옥 시인 등의 동시와 노길자 시인의 유아시. 임신행. 조평규. 김태두씨의 동화 등 40여명 회원들의 작품이 실렸다.

▲시 전문 계간지 ‘시와 현장’ 2006년 겨울호= 통영 시와현장사에서 발행하는 시전문 계간지인 ‘시와 현장’(발행인 김보한) 겨울호에서는 김상옥 시인을 특집으로 조명했다. 초정의 작품집에 미수록된 시와 산문을 발표하고. 김상옥 작품을 분석한 구모룡. 김경복. 문선영씨 논문을 실었다. 최승범의 추모시도 함께 담았다. 신작 특집에는 유자효. 신진. 박서양. 박강우. 권정일 등 9명의 시인의 시를 실었다.

▲소나무5길 다섯번째 동인지= 창원대 평생교육원 문예창작과 출신들로 구성된 ‘소나무5길 문학동인회’(회장 우원곤)가 다섯번째 동인지를 펴냈다. 이번 동인지에는 우원곤씨 등 10명의 시 56편. 김순이씨 등 3명의 수필 6편. 박수연씨의 동시 1편을 실었다.

▲경남한국문학회 ‘경남문원’ 창간호= 경남한국문학회(회장 전문수)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문학기행’을 통해 쓰여진 참가자들의 기행문과 한국문학회 진해지부 회원들의 글을 모은 작품집 ‘경남문원’창간호를 펴냈다.

초대글로 전문수. 홍진기. 하길남. 이처기씨의 작품과 회원 24명의 작품. 문학기행 수상작 15편을 실었다. 조고운기자


• 입력 : 2006년 12월 27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