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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용선, 시인이자 아리랑연구갑니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에서 태어나
인하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1985년 심상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싱가폴휴먼 서비스 통역관, 토플 강사로 일하다가
1990년대 말,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귀향해 정선을 위해 일하기 시작합니다.
1999년 정선아리랑 연구소장을 맡기 시작하면서
아리랑과 정선아리랑에 본격적으로 생을 받치기 시작했습니다.
정선아리랑 학교장, 강원도 문화재 전문위원으로 일하면서,
국내 및 해외에 널리 알려진 아리랑 연구가입니다.
현재 정선아리랑연구소장을 맡고 있고,
문화관광부 아리랑세계화추진 자문위원이기도 합니다.
2.
그가 지은 책으로 <정선 아라리, 그 삶의 소리 사랑의 소리>, <아라리 정선 아라리>,
<강원도 산성 기행>, <정선 신동읍 지명유래>, <정선 아리랑 찾아가세>,
<정선의 민요>, <중국 조선족의 아리랑> 등이 있습니다.
그는 이런 노력으로 해서 청와대에서 주는 ‘자랑스런 신 한국인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말 정부 국민포장을 수상했습니다.
2009년 12월 21일 국가기록원 나라 기록관에서
2009년도 기록관리 유공 정부 국민포장을 수상한 것입니다.
그는 그간 정선아리랑을 비롯해서 중국지역의 아리랑을 조사, 발굴하는데 앞장섰습니다.
그리고 <중국 조선족 아리랑 연구>란 책을 발간했습니다.
3.
진용선은 얼마 전 <러시아 고려인 아리랑연구>란 책을 펴냈습니다.
“19세기 말 굶주림에 러시아로 이주해
고난 가득한 삶을 살아온 우리 민족인 고려인들의 아리랑을 집대성”한 책입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유창식)이
정선아리랑연구소(소장:진용선)에 의뢰해 집대성한 `러시아 고려인 아리랑 연구'라
1990년대 초반부터 최근까지
연해주는 물론 사할린의 고려인 1~3세대로부터 채록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졌습니다.
4.
그런데 진용선하면 역시 ‘정선아리랑’과 관계가 깊죠.
<정선아리랑 가사집>, 그의 대표작이라 할 겁니다. (집문당 | 2003.08.14)
이 책을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세상을 자연의 눈으로 바라보고 자연의 이치로 바라보고자 했던
정선사람들의 정선아리랑. 구성지지만 긴장이 이완되지 않고
애교나 화사함보다는 투박하면서도 자연스럽고,
은근하면서도 솔깃한 호소력을 지닌 정선아리랑의 가사집.”
진용선은 정선아리랑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정선아리랑 그 자체가 삶이고 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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