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사랑

유자잭살

함백산방 2009. 11. 18. 15:56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토종유자를 구입했습니다.

물론 비료나 농약을 오랫동안 하지 않은 유자입니다.

탱자보다 못 생기고 작지만 향도 진하고  섬유질이 두꺼워 일반 유자보다 두 배는 됩니다.

일일이 칼집을 넣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자가  찢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속을 파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찌나 손가락이 시린지 이 손가락,저 손가락 번갈아 가며 파 내어야 합니다.

수십 개 하다보면 관절도 아픕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상태가 좋은 유자와 아주 오래된 나무에서 자란 유자와의 차이입니다.

검다고 유자가 아니더냐....저는 이런 유자를 만나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왜냐구요...동병상련이라고 할까.....거무튀튀하고 똥글똥글한 것이...아~~나랑 닮은 꼴..ㅎㅎ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화개에서 생산된 돌배입니다.

올 해는 돌배가 무지 비싸네요....쪼매만한 돌배를 일일이 썰어 말려 둔 것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말린 모과입니다.발효차 잭살과 똘배,모과를 유자 안에다 차곡차곡 넣어서 민간요법의 전통 유자잭살이

완성됩니다.

 올해는 단풍잎차를 추가 합니당~~~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발효차와 똘배,모과를 눌러서 꼭꼭 채우다 보면 저렇게 대수술이 필요합니다.

바늘로도 안되고 이쑤시개를 반으로 잘라 실로 동여 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자 가득 골고루 영양이 들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 한되에 유자 하나가 적당합니다.

한 시간 정도 끓인 재탕입니다.

맛은 새콤달콤 합니다.

모과와 유자 향이 강하고 맛은 발효차와 똘배의 단맛이 은은하게 돕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 집 단천재의 백년 넘은 유자나무와 백년 넘은 차나무입니다.

올 해는 유자가 많이 달렸지요....

저 뒤에 유자를 털던 사람..숨었습니다.누구게요~~~~ㅎㅎ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 긴 장대로 유자를 털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자가 마르면서 자렇게 속을 내어 놓습니다.

맨 아래 발효차,중간에 똘배,마지막에 덩치 큰 모과입니다.

일주일 마른 상태입니다.

아직도 며칠 더 건조되어야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술한 놈이 무사합니다.고맙구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술을 할까말까 망설였던 놈들은 저래 짜증을 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놈은 짜증을 내다가 안되니까 목젖을 내어 놓고 아예 발악을 하고 맙니다.얄미워라.....

크기가 작다고 재료가 빠지지는 않습니다.

들어 갈 것 다 들어가지요...물론 양이야 조금 적겠지만요....

 

 

 

유자잭살은 이곳 화개에서 겨울이면 준비해 두었던 민간요법의 차입니다.

꼭 저렇게 하지 않았던 집도 많습니다.

썰어서 말려 두었다가 한번에 넣고 푹푹 끓여 마셨지요.

한 시간 이상 탕약 다리듯이 해서 뜨거울 때 꿀이나 설탕을 가미해서 먹었습니다.

시큼시큼한 것이 비타민의 보고지요....감기몸살때 마시기도 했지만 평소에 보리차처럼 마시기도 했습니다.

어느 집이나 그렇게 준비를 했었지요....

더 진하게 우려 마시고 싶으면 잭살(전통방식의 발효차)이나 가을 느낌(2월부터 11월까지 모아 만든 각종 차와 산야초)을

조금씩 더 넣어서 끓이면 더 좋습니다.

재탕을 하더라도 오랫 동안 끓이다보면 다시 물이 진한 밤색으로 우러나옵니다.

뭉근히 오랫동안 끓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한 방에다 두면 유자향도 나고 오랫동안 보관하고 싶으면 랲이나 호일에 싸서 냉동보관하시면 됩니다.

여름에는 많이 끓여서 시원하게 드시면 훨씬 맛있습니다.

요즘 유자가 흔한 철이니  집에서 만들어 드셔 보세요.....

제가 이렇게 전통 방식의 민간요법 차를 선 보임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이로웠으면 좋겠습니다.

차를 만드는 제다인이나 겨울 감기몸살에 힘든이나....

저는 약사 의사가 아니기에 약효나 효능을 논하지 못하지만 이곳 화개의 전통이 깊이 연구되어야 한다는 바램입니다.

판매를 시작합니다.

 

1).5개가 최소 단위이며 크기는 손가는대로 집어 넣습니다.20,000원

추가시 개당 4,000원

2.)택배비는 주문하시는 분 부담(착불)

3)만든 이....민홀님과 지인들

4)주문은 가능하다면 댓글보다는 쪽지로 부탁드립니다.

5)반품은 이유막론하고 모두 받아 들입니다.

 

* 300알정도 한정인데 현재 200알 정도 예약 되었습니다.

'차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닫송  (0) 2010.01.26
찻사발 감상하는 법  (0) 2010.01.12
진주에서 차도천 다회준비...  (0) 2008.04.07
진주에서 차도천 다회..  (0) 2008.04.07
수미다  (0) 2008.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