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교사의 詩, 가곡으로 재탄생 | |
창녕출신 경북 어모중 노중석 교사 CD 제작 고향에 대한 그리움 ‘우포 늪’으로 전하기도 | |
현직교사가 자신이 만든 시로 가곡CD를 만들어 화제다.
경북 김천시 어모중학교 노중석(62·과학담당) 교사는 자신이 직접 만든 시로 가곡CD를 만들어 작곡가와 시인, 성악가, 교육계에 무상으로 지급했다. 이 CD에 수록돼 있는 시는 그 사랑과 백목련, 우포 늪, 바람이 되어서, 다시 묻지 않으리, 꽃과 차(茶), 매화, 독도 찬가, 행복의 문을 열고, 어서 가자 제주로 등 10곡으로 테너 박세원, 이현씨와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서윤진, 소프라노 서윤진, 인성희, 바리톤 박흥우, 대구시립합장단, 부산시립합장단원이 불렀다. 특히 고향이 창녕군 대지면 석리인 노 교사는 10대에 고향을 떠나 객지 생활을 하면서 나이가 들수록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우포 늪’ 가곡에서 진하게 전하고 있다. 노 교사는 “한국가곡을 널리 보급시키기 위해 성악가와 작곡가가 함께 모여 CD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여력이 다할 때까지 시로 가곡을 만드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사범대학에서 한문학을 가르키는 노 교사는 지난 198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문단에 등단했으며 1984~1993년 이정환, 민병도 등과 함께 오류동인을 결성하고 ‘바람도 아득한 밤도’, ‘숲’, ‘먼 길’ 등 10권의 동인지와 1권의 시조 선집을 발간했다. 시집으로 ‘비사벌 시초’, ‘하늘 다람쥐’가 있으며 현재 한국서예협회 상임 부이사장, 한국서협 경북지부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비룡기자 |
'심연 노중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연노중석서예전 개회식 (0) | 2009.03.25 |
---|---|
심연 노중석 개인전 (0) | 2009.03.23 |
2009 한국서예협회 초대작가전 (0) | 2009.03.18 |
개인전 초대장 (0) | 2009.03.18 |
시화전 (0) | 2008.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