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의 과음으로 인해 옻닭국물 한그릇이 엄청 그리운 아침입니다.
출근과 동시에 혼자 옻닭 한그릇으로 해장을 위해 갑니다.
이곳은 청도 재래시장 안에 위치한 옻닭전문 식당입니다.
보통 옻닭을 보양식으로 많이 먹지만...
저는 해장용으로 많이 이용한답니다.
특히 이곳 옻닭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특히 이곳은 한그릇씩도 판매하기 때문에 더욱 즐겨 찾는것 같습니다.
식당 전경입니다.
주인 할머니와 같이 찍혔네요.
식당앞 솥에 1년 365일 옻을 끓이고 있습니다.
주인 할머니의 옻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곳입니다.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에 옻 전문집이라는 것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각종 약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식당 한쪽에 참옻도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드디어 한그릇 나왔습니다.
한그릇 가격은 6천원입니다.
한그릇에 닭 1/4마리 정도 들어 있습니다.
옻닭 색깔이 아주 좋습니다.
아주 오래 동안 긇이지 않으면 이런 색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기본찬은 아래 3가지가 전부입니다.
특히 겉절이와 묵은지가 맛있습니다.
해장으로 옻동동주 한잔도 같이 먹어 줍니다.
옻동동주는 한잔에 단돈 천원 입니다.
국물은 무한(?) 리필 가능합니다,
한그릇 추가로 먹었습니다.
이렇게 깨끗하게 먹고 나니 몸에 열이 후끈 올라오며
전날 먹은 술독이 쫙 빠져 개운함이 바로 느껴지네요.
속도 너무 편안해 집니다.
이 한그릇으로 인해 오늘 저녁에도 술약속을 잡아도 되게 되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