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다연서회전

경남일보 신문기사

함백산방 2010. 2. 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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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香 속에 타오르는 書藝術의 열정
진주·경북 김천 서예가 4명으로 뭉친 다연서회
20~23일 경남도문화예술회관서 첫 회원전 개최
강동현 기자  
 진주와 경북 김천의 서예 초대작가 4명으로 구성된 다연서회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첫 회원전을 갖는다.
 다연서회(茶硏書會)는 심연(心然) 노중석 선생의 사숙을 통해 맺어진 문하들이 서법을 논하고 서예술을 궁구(窮究) 하자는 의미를 담아 지난 2005년 창립한 단체. 서예가 전업이 아닌 각기의 직업을 가진 4명의 서예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열정 하나로 긴 시간을 엮어내며 나름대로 자기만의 색깔을 작품 속에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참여회원은 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상남도서예대전 초대작가 일봉(逸峰) 남광진씨와 남곡(南谷) 이곤정씨, 경북 김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상북도서예대전 초대작가 운파(雲坡) 안홍표씨와 고운(古芸) 최경애씨 등 4명.
 특히 이들은 매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서예작품 활동 평가회를 열어 서예이론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등 전국의 각종 전시회 참관, 서예작품 세미나 개최, 서예박물관 및 문화유적 탐방 등으로 서예작가로서의 개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학고전(學顧展)’이다. 지나온 학서과정을 돌아보며 그간 틈틈이 습작한 다양한 크기와 서체의 서예작품을 1인당 15~20점씩 선보인다.
 회원들이 각 서체별 작품 구상을 바탕으로 한문, 한글서예를 다양한 규격과 형태로 작품화한 것, 주제 또는 동일명제를 다른 서체로 작품화한 것 등 각자 나름의 뛰어난 서예술과 역량이 돋보이는 서예작품을 만날 수 있다. 
 다연서회 회원들은 “그동안 치열하게 붓질을 하였다지만 부끄러움이 많이 묻어나는 천작(淺作)들이기에 선보이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고민,  그리고 용기가 필요했다”며 “쉽지 않은 첫 걸음을 내디딘 이번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귀한 격려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시소감을 피력했다.
 초대일시는 20일 오후 3시. 전시 문의 055-771-6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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