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협경남지회

하동신문 기사

함백산방 2011. 6. 6. 16:43

정대병, 전 하동서협회장 경남도지회장에 선출
단일후보 무투표 당선, 지회사무실 진주로
지회장임기 2년 중임제에서, 3년 단임제로 개정
작성일 : 11-01-20 14:19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경상남도지회는 지난 15일 오후3시 창원시 팔용동 오페라뷔페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지회장에 완석(頑石) 정대병(하동, 61세)씨가 선출되었다.
당시 2-3명의 경남 지회장 후보군으로 거론되었으나 결국에는 정씨 단독출마로 좁혀져 전원 찬성으로 추대형 단선의 영광을 얻은 것이다.
따라서 정기총회에서 지회장에 정대병씨, 부지회장에 박영숙, 천광영, 구경숙씨가 그리고, 감사에 윤효숙, 김한주씨, 사무국장에 남광진씨를 비롯해 27명의 이사로 임원진이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총회에서는 종전 2년 중임제였던 지회장임기를 올해부터 3년 단임제로 개정했다.
또한 지난 4년 동안 창원에서 운영되었던 경남도 지회를 진주시로 이전하여 운영 한다는 지회운영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당선소감을 피력한 정대병 경남서협 지회장은 “먼저 발전하는 경남서협을 만들기 위해 집행부와 회원들의 화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는 각오를 밝히고 “경남지회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날은 정기총회 뿐”이라것이 아쉬움이었다며 “앞으로는 원론적이고 사무적인 모임도 중요하지만 회원상호간 친선과 우의를 위해 지부대항 체육대회 개최 등의 행사를 통해 회원 단합을 이끌어 내는 친숙한 협회 운영을 해 나 갈 계획”이라며 회원님들의 적그적인 도움을 당부했다.
그리고 그동안 경남서협이 매년 추진하고 있는 경남서예대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정립하기위해, 사사로운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어느 한쪽에 팔이 기울기 보다는 공정하게 서예대전을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물론 지금까지 공정하게 치러지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이제까지 전임 지회장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자신 역시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봐진다.
또한, 매년 화두가 되고 있고 회원들 누구나 공감하는 회원들의 권익신장에 대한 사업추진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 지회장은 “이러한 일들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안되는 일이다. 한 사람이 열심히 소리치는 것보다 여러명이 함께했을 때 더 크고 더멀리 들리수 있지 않겠냐”면서 “회원들과 지부의 지부장 이사들 중 누구하나 역량이 부족한 사람은 없다.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개인의 사리사욕을 탐하기 보다는 경남지회의 공익을 먼저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너’와‘나’가 아니라 ‘우리’가 낼 수 있는 힘을 강조한 정 지회장은“이것만 된다면 어떤한 힘든 일도 이겨냘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직 부족한 면이 많지만 모든 역량을 다해 일을 할 수 있도록 서로 이해하고 노력해 우리지회의 한단계 도약을 이뤄내자”고 화합의 힘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정대병 신임지회장은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경상남도서예대전 초대작가,한국서협 하동지부장,경남서예가협회장 등을 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