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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농 서동균

함백산방 2010. 12. 28. 20:31

 

 

 

 죽농 서동균의 기명절지도(器皿折枝圖)  / 횡액  

 

 

 

 

 

 

 

 

 

(1974년작 34* 127

 

 

 

花등細吟長慶集 .(돌다리등) ...꽃핀 두던에서 장경집을 조용히 읊고 있다

松齋閒讀永和書 ....................소나무 齋室에서 永和書(왕희지 蘭亭序)를 읽는다,

 

 

(장경집: 백거이 시집0

 

 

 

 

 

 

 

 

 

▶서동균(1092∼1978)
 

 서동균(徐東均)은 서화가. 호는 죽농(竹農). 가학(家學)으로 한문과 글씨를 배웠다. 사군자의 대가 서동균은 1902년 2월 17일 중구 향촌동에서 서기석(徐基奭)의 독자로 태어났다.

  3·1운동 때에는 만세운동에 참가하여 6개월간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19세 때에 서병오(徐丙五)에게 서화를 사사하였고, 조선서화협회전에서 3회 입선했고 조선미술전람회에 연8회 입선하였다. 한때에는 일본에도 체류하면서 그곳의 학자들과 교류하였으며, 40대에는 경북여자고등학교에 재직하였다. 50대에는 스승이 운영하던 교남서화회를 물려받아 영남서화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후진을 양성하였으며, 해동서화회를 창립하기도 하였다. 1975년 대한민국문화훈장을 받았고 그해 재야작가로는 처음으로 국선 초대작가가 되어 심사위원에 위촉되었다. 글씨는 황산곡 등을 곁들인 행사가 주류이며, 그림은 사군자에 뛰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