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탐방

오도행전-4

함백산방 2009. 9. 3. 19:48

탐묵동인 오도행展 2~6일 진주 채송아트홀
 
 경남과 부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예작가들의 모임인 탐묵(耽墨)동인이 2일부터 6일까지 진주시 수정동 소재 채송아트홀(영채메디컬센터 9층)에서 세 번째 회원전인 ‘오도행(吾道行)전’을 연다.
 탐묵동인은 글자 그대로 ‘먹을 좋아하는 사람들’8명이 모여 만든 서예작가그룹이다. 회원 대부분이 50대 초반으로 구성된 탐묵동인은 4년 전 발족해 첫해 창원을 시작으로 매년 부산과 경남지역을 순회하며 전시를 해오고 있다.
 ‘오도행전(展)’이라는 전시 이름도 이채롭다. 회원들 개개인 마다의 작가적 고민과 개성이 담긴 작품을 만들며 ‘나만의 길을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원 작가 8명이 1인당 4~5점씩 출품해 진한 묵향의 숨결이 배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작에서부터 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체의 서예작품과 함께 누드스케치 등 회원들의 필력이 돋보인 서예술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참여작가는 곽정우(창원), 김장수(통영), 박정식(김해), 박종권(밀양), 손용현(진주), 이중호(창원), 진영세(거제), 황외성(부산) 등 8명이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손용현 작가는 “문화예술의 뿌리가 깊은 예향의 도시 진주에서 전시를 마련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바쁘신 중에도 열과 성을 다해 작품을 출품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시 소감을 피력했다.
 
 ▲사진설명=손용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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