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예술마을 개관식 소식
석창우선생님과 함께 나와 선생님과의 각별한 만남은 털보와의 인연으로 시작되었다. 여수 화실에서의 간단한 시연회를 선 보인이래 여러 해 만에 선생님이 함양 예술인 마을 개관식에 오신다기에 반가움에 마음만 챙겨 한달음에 달려갔다.
오랜 기다림과 환자 핑계를 대고 재촉했으나 저녁 늦게서야 시연회가 시작되었다. 것도 조촐한 자리에서 친분 있는 사람이 부탁한 자리라 마다할 수 없었다지만 선생님은 함양과 가까운 털보 집에 더 가고 싶었다고.
선생님은 몸으로 그림을 그린다. 미비한 조건에도 불평 없이 주어진 대로 그냥 그려 낸다. 동작 하나 하나를 순간에 담아 낸다. 옷을 벗고 붓을 들면 그 때부터는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고 한다. 사실 동작으로 보아도 그림을 보아도 도저히 팔 없는 사람이 그림을 그리는 거 같지 않다. 석창우의 그림은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기운이 넘쳐 흐른다..
그 만의 낙관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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