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탐방

경묵회 이모저모

함백산방 2008. 10. 15. 14:43

애국선열들의 '삼일정신' 선양
묵향, 3.1절 기념 깃발서예전 개최



김천시 경묵회(회장 최경애)는 1919년 3월 1일 꽃다운 젊은 나이에 구국일념으로 일본에 대항하여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부르며 삶을 포기한 애국선열들의 삼일정신을 기리고 영원히 기념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 시청 현관 앞에 전시된 깃발 서예 작품들


김충섭 부시장, 임경규 시의회의장, 심연 노중석 선생, 이홍화 예림회장, 박기하 한국문인협회 김천시지부장, 조용을 김천세무서장 등을 비롯 작가 및 김천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김천시청 본청 현관에서 ‘3.1절 기념 삼일정신 선양 깃발서예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테이프 커팅식을 하는 모습

이날 행사는 깃발서예전 개막식을 알리기 위한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내빈 소개와 작가 소개, 최경애 회장의 인사말, 김충섭 부시장의 축사, 심연 노중석 선생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 최경애 묵향 회장의 인사말하는 모습


최경애 회장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깃발서예전을 가지기 때문에 준비하는 동안 3분 작가들과 많이 힘들고 어렵게 준비했으나 처음이라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많이 있더라도 너그럽게 봐주고 많은 용기와 격려를 준다면 앞으로 더욱 정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김천시청에서 이런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다.”라고 수줍게 인사말을 전했다.

 

▲ 김충섭 부시장의 축사하는 모습

김충섭 부시장은 “89번째 삼일절을 맞이하여 김천시청 현관에서 삼일절을 기리는 멋진 행사가 진행되어 흐뭇하고 기쁘고,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목숨까지 바치신 애국선열의 위대한 뜻과 업적을 되새기는 시간과 수묵의 아름다움을 감상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 심연 노중석 선생의 격려사하는 모습


이번 전시회가 있기까지 때로는 자애롭고 때로는 엄하게 지도한 심연 노중석 선생은 “삼일절을 며칠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 모두 다시 한 번 삼일절에 의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 4인 4색의 작품들

 

서예를 통해 작가의 삶을 볼 수 있고 민족의식을 함양시켜준 선열들의 주옥같은 말들이 작가들의 서예필치로 꿈틀되어 찾아온 김천시민들에게 삼일정신이 선양될 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 좌부터 고운 최경애, 유정 김현희, 염파 장영규, 운파 안홍표 작가들 모습

또한, 이번 전시회는 고운 최경애, 유정 김현희, 운파 안홍표, 염파 장영규 작가가 삼일정신을 기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쓴 40여 점의 작품이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전시 될 계획이다.

 

▲ 직지사 향경 다례원에서 차를 나누어주는 모습

한편 이 전시회를 위해 직지사 향경 다례원에서 추운날씨에도 마다하고 찾아온 분들을 위해 준비한 따뜻한 차 한 잔은 서예 작품 감상의 멋을 더해준다.

 

▲ 삼일절 태극기 게양합시다.~


이번 ‘삼일정신 선양 서예 깃발전’을 통해 올해 89주년을 맞는 삼일절 3월 1일은 매년 돌아오는 공휴일, 노는 날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조국과 민족을 위해 먼저가신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기리는 마음으로 집집마다 태극기를 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깃발 서예전 이모저모>    

 

▲ 염파 장영규 작가 작품앞에서 기념 촬영

 

▲  작품을 관람하는 모습

 

▲깃발 서예전에 참석한 많은 내빈들